일전에 친구랑 같이 도쿄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3월달 즈음에 아무래도 마스크 해제, 해외 여행 제한이 풀리면서
너도나도 해외 여행을 가려고 하다보니
옛날 같았으면 왕복 10만원일 비행기 티켓 값이 40, 50만원까지 치솟으면서
친구랑 계획했던 여행이 불발될뻔한 위기를 맞았었어요.

비행기 티켓 값[나리타 기준] 이 40, 50인 와중에 3박 4일 호텔 숙박비용까지 포함해서

582,000원 정도면 굿 딜 아닌가요?
물론 조사해보고 호텔 연식이 거의 30년 가까이 되는지라,
별로 기대는 안 했지만,

예약 화면에서 본 사진들은 주로 이랬고..


주로 이랬고..

주로 이래서..
아, 리모델링을 싹 다 했구나, 야경 최고다, 모닝 캡슐커피~
하고 내심 기대를 하고 갔는데,
호텔 룸이 Annex 타워가 있고
Main 타워가 따로 있는겁니다.
Main 타워는 리셉션 데스크 건물 내에 있는 프리미엄 룸인것 같았고,
Annex 타워는 쉽게 말해서 부설? 2군 호텔 처럼 나누어 놓은것 같더라고요.
당연 저희는 Annex 타워 일반 룸이었기 때문에

역사가 묻어있는 방을 받았지요.

야경...


호텔 부지 내에 있는 생필품 매장, 세븐일레븐 등이 있어서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호텔 '부지 내' 입니다. '호텔 내' 가 아니에요!
호텔 '부지 내'라서 가까운건 사실이지만
엘리베이터에서 바로 내려서 눈앞에 있는 정도는 아니에요!
메인 타워는 모르겠는데 아넥스 타워는 엘리베이터에서 나와서 좀 걸어야 됐어요.

시나가와 역 내리자 마자 건너서 바로 있기 때문에, 위치도 최고에요.

라운지 사진은 다 동일했던것 같아요.


제가 1회차 일본 여행에 왔을 때는 '오오타 구' 쪽에 숙소를 잡아서,

시부야 가려면 편도 40분은 잡았어야 했는데,
도심 근처인 시나가와쪽에 위치하다 보니 이동 면에서 시간이 어느정도 절약이 되었어요.
참고로 일본 여행은 '누가 덜 걸으면서 볼거 다 봤는지' 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다 보려고 해도 너무 걸어서 다리가 아파서 못보고 피곤해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요.
정보력 [소통 및 헛걸음 방지]
편한 교통수단 [편한 루트 모색]
체력
돈
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살짝 사진이랑 많이 다르다 보니 실망한 감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미쳐 날뛰는 비행기 티켓 가격을 감안하면 훌륭한 경험이었습니다.
가격, 위치면에서 선택권이 없을 때 선택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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